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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시도 인근 해상, 부유물에 감긴 레저기구 발생 - 해경도 아찔한 2m 파도 속 레저보트 구조 김문기
  • 기사등록 2020-03-13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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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소형 레저보트 스크루(screw)에 그물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바람은 초속 10m로 불고 파도도 2m이상으로 높게 일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13일 오후 252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계도 북동쪽 1km 해상에서 운전자 52살 김씨 등 4명이 타고 있던 6t급 레저보트 1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레저보트는 13일 오전 8시께 군산 비응항에서 출항해 낚시를 즐기다 입항을 하던 중 스크루에 양식장 줄이 걸리면서 표류했다.

 

신고 접수 후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민간자율구조선은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당시 파도와 바람이 거세 해경 구조정의 예인(曳引, 견인)줄이 파손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수차례 반복 끝에 레저보트 스크루에 걸린 줄이 제거되자 해경은 레저보트를 끌고 신치항으로 입항했다.

 

구조된 레저보트 운전자 김씨는 비응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한 파도와 바람 때문에 김 양식장으로 배가 계속 밀려 순식간에 사고가 났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진 않았지만, 바다 날씨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소형 레저보트는 특히 바람과 파도에 취약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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