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주말 반납 공적마스크 배분 작업… 질서 유지도 - 구민 편의에 맞춰 214개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지정 공개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3-16 11:10:55
기사수정



약국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시스템에 구매자 확인 입력, 판매 업무 및 방역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마스크 5부제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1일까지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구청 전 직원들도 약국 인력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4일과 15일 주말 이틀간 구청 직원들은 지역 내 약국에 지원 근무를 나갔다. 약국에 투입된 구청 직원들은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해 주말까지 마스크를 사러 길게 줄 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에서 자체 제작한 번호표 배부 및 현장 질서 유지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4일 오전 영등포문화원 마스크 제작 봉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마스크 만들기를 함께 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약국 마스크 배부 현장과 관내 확진자 발생 장소를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등, 주말에도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구는 지난 12일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차량을 이용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마스크 배송을 돕고 있다.

동주민센터가 참여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아침 오전 10시까지 골목길 및 이면도로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배송이 늦어지는 26개 약국에 마스크 배송을 지원, 구민들의 마스크 구입 편의를 높인다.

구는 향후 약국들로부터 운영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함과 더불어, 마스크 배송 지원 확대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검토해 약국의 업무 부담을 던다. 또한 일일 약국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등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방안을 강구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약국마다 들쑥날쑥한 마스크 판매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판매시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공개했다”라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에 힘써 구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181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