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착한 임대인에 최대 500만원 지원
  • 조기환
  • 등록 2020-04-17 14:29:09

기사수정
  • - 임대인-임차인 상생 협약 체결 시 지원금 교부, 건물 보수 및 전기안전점검 등 사용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에게 건물 보수비 및 전기안전점검비 등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임차인은 매출이 급감하고 임대료 납부 등의 부담이 커지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임대료 인하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유인책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건물 임대인이 환산보증금(월세x100+보증금) 9억 원 이하인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 인하액의 30% 한도 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건물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수, 창호 등 보수비용 또는 전기안전점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 인테리어 용도 또는 건축물대장 상 위반 건축물은 지원 불가하다.

이를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료 인하액, 인하기간 등을 명시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 만큼, 구는 협약 기간 동안 임대인 건물에 정기적 방역을 지원하고 부동산 앱에 착한 임대인 건물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착한 임대인’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4일(금)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및 우편 신청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ydp.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2020 영등포구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공모’를 검색하면 된다.

착한 임대인 사업과 관련 궁금한 점은(☎2670-34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자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라며 “임대료 감면에 동참해주시는 임대인들께 감사드리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