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최종원 청장)은 경기 시흥시 소재 삼양화학실업㈜에서 코로나 19로 느슨해진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첨단 이동식 측정ㆍ분석장비로 화학물질 불법 누출을 추적 감시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화학사고 수습ㆍ대응 장비와 100여종 화학물질을 이동하면서 동시에 측정ㆍ분석할 수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 사업장에서 누출된 화학물질 종류와 농도를 조사 분석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올해 초 한강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도입한 첨단 측정ㆍ분석차량은 저속(10㎞ 이하) 이동하면서 톨루엔, 벤젠 등 화학물질 약 100여종을 초 단위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또한, 화학물질 취급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화학사고 대표 물질*인 염화수소, 암모니아, 불산 등 극미량(ppb) 누출물질도 초 단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연속측정장비(LGR)도 함께 구축하였다.
앞으로 한강청(시흥센터)에서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장 방문점검 제한 등으로 느슨해진 화학물질 안전관리 방안으로 실시간 측정ㆍ분석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취약ㆍ사고우려지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화학사고가 빈번히 발생 된 지역이나, 산업단지 내 취약지역 중심으로 매주 1회 이상 조사하여 오염도 변화가 심하거나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 실시 등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
* 한강청 관내(서울ㆍ인천ㆍ경기) 유해화학물질 영업 허가사업장 8,691개소 영업 중(‘19.12.31 기준)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화학물질 불법누출을 예방하고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를 유도하여 화학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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