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위험할 땐 경보기를 당겨주세요” - -익산시내 여학생 대상 ‘휴대용 호신경보기’ 배부 눈길- 오충일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0-05-26 16:32:04
기사수정




[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익산시가 지역내 여학생을 대상으로 안심지킴이(휴대용 호신경보기)를 배부하며 여성가족 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관내 32개 중·고등학교을 통해 안심지킴 액세사리(휴대용 호신경보기) 8,700개를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만 13세~18세인 여학생 8,700여명 중(2019.12월말 기준) 중2 ~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1차 배부를 마쳤고, 나머지 2,000여명에 대해서는 6월 중 2차 배부 완료할 예정이다.


호신용 경보기는 등·하교길 등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보기의 고리를 당기면 경보음이 울려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같은 경보 시스템은 범죄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지근 거리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 청소년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호신용 경보기 배부사업을 불법 촬영 장비 단속 및 대여 사업과 함께 2020년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및 노약자, 나아가 익산시민이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린 자세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추후 성과를 보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범죄 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편의점 18곳, 음식점 2곳(24시간 영업점)에 대해 여성 피난처로 지정해 안심 비상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249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