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45분쯤(중부 표준시 기준)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교회에서 엄수됐다.
이 장례식에는 일반인과 정치인 등 조문객 500명이 참석했다.
미국 CNN과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은 플로이드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지 정확히 보름 만에 열린 것으로, 유족과 조문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를 보냈다.
텍사스주 출신 앨 그린 민주당 의원은 “플로이드에게 죄가 하나 있다면 단지 흑인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라고 이번 사태를 둘러싼 배경을 거듭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