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누적확진자 수가 140명에 육박했다.
17일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 수는 31명이다.
이번 집단감염은 베이징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늘자 이 시장과 하이뎬구에 있는 위취안 시장, 시청구 뎬타오홍롄 채소시장 등을 연달아 봉쇄하고 시장 주변 주택단지 7곳까지 봉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