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권자 10명 중 7명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임기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지난 20일~21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아베 총리가 다시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9%는 반대했다. 찬성 응답자 비율은 19%에 그쳤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문제뿐 아니라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중의원 의원이 부인 가와이 안리(河井案里) 참의원 의원과 함께 비리 의혹으로 구속되는 등 측근들의 추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