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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 일대서 선적 미상 유조선 발견...정확한 목적지 알 수 없어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6-30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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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A S’라는 이름의  선적 미상의 유조선이 잇따라 남포 일대에서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보다 적은 양의 유류를 북한에 반입했다고 유엔에 보고했다. 


미국의소리 (VOA)에 따르면 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 사진=MarineTraffic/ VOA 제공

)’ 자료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최초 동중국해 인근 바다에서 신호가 포착된 이후, 한반도를 오른쪽에 둔 채 계속 북상하다가 서해 바다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 유조선은 대동강의 입구 격인 초도를 약 25km 남긴 지점에서 돌연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사라졌다.


진행 방향으로는 북한의 최대 항구가 위치한 남포가 목적지로 보이지만, 더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서 정확히 어느 곳으로 향했는지 불분명한 상태다.


앞서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은 지난해부터 북한 선박이 아닌 제 3국 유조선들이 직접 북한으로 입항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전문가패널은 올해 3월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다른 나라 유조선들의 북한 입항 사례를 집계해, 지난해 6월과 7월 해외 유조선이 북한 선박의 숫자를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최근 VOA에 유류는 북한 경제를 돌리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와중에도 유류 반입은 멈출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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