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해안 최대 관광지 ‘보령시’, 메르스 확산 한 고비 넘겼다.
  • 김흥식
  • 등록 2015-06-11 10:46:23

기사수정
  • - - 선제 대응 총력 … 유증상자 발생 없고, 의심환자로 신고 된 7명 모두 음성 판정

 

▲ 메르스 비상대책회의 장면


메르스 공포로 몸살을 앓았던 서해의 최대 관광지 보령시가 11일을 기점으로 메르스의 불안으로부터 한 고비를 넘겼다.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 LNG터미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33번째 확진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잠복기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감염환자와 이상 유증상자 발생이 없어 보령지역에서의 메르스 발생가능성이 낮아졌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가 2주이지만 감염환자 접촉 후 5 ~ 7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33번 환자가 마지막 보령을 체류했던 지난 528일 이후 2주가 지나 추가 발병이 낮아졌으며, 현재 보령시 거주자 중 메르스 발병 병원을 경유했던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메르스 불안이 해소됐다.

 

특히 보령지역에서 의심환자로 신고 된 7명 모두 유전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경미한 감기증상을 제외하고 추가로 신고 된 환자가 발생되지 않았다.

 

보령시에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보령 소재 병원을 경유했다는 발표 즉시 해당 병원을 휴업조치하고 병원 종사자와 병원이용 환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취하고 11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접촉자에 대해서는 매일 2회씩 보건요원이 직접 방문,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선제대응을 실시해 확산을 예방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 격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4일 오천면 영보리 소재 보령LNG터미널 근무현장과 527일 오후 220분경 33번 확진환자가 경유한 삼육오연합의원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리고 긴급 방역소독과 함께, 밀접접촉자 82명에 대해 자가 격리를 시킨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