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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10km 해상에서 수상레저보트가 전복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령해경 경비함정 4척, 고속단정 2척, 122구조대 및 대천해경센터 등에서 총 72명이 참가하며 여름철 성수기에 주로 발생하는 수상레저보트 사고를 가정하여 다각적인 구조방안을 모색하고 전복된 레저보트 선내 익수자를 구출하기 위해 122구조요원이 수중 잠수를 통해 전복선박 선내 수색 등 핵심 구조세력의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조세력이 해상에서 풍압류 등을 감안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다수의 가상익수자(마네킹)를 이용하여 실종자 표류 추정위치를 산출하는 구조훈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충남 연안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낚시어선ㆍ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각종 해양사고에 대하여 상황대응 역량을 키워 골든타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