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진표)에서는 2020.8.11(화) 10시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울산 경찰의 중점 시책인 심심프로젝트(아동·여성 안전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아동·여성안전」 종합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아동에게 동심을! 여성에게 안심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범죄대응, 환경개선, 인식개선 등 3개분야 총 17개 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여 아동학대와 성폭력·가정폭력 등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아동·여성 분야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지방청 지휘관 및 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이 참석하여 17개 과제의 추진 로드맵에 따른 현재까지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진행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열띤 토의를 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 아동학대 범죄 적극 대응을 위한 현장조치 강화로 7월 한 달간 △아동학대 신고 76건 △검거 35건 △검거인원 45명 △응급조치(보호시설·의료기관 인계등) 3건 △임시조치(퇴거,100m접근금지, 전기통신 접근금지 등) 6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신고 건수는 18.8% △검거건수는 34.6% △검거인원은 35.4% △응급조치는 50% △임시조치는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동 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아동학대 범죄 특성산 아동이 스스로 신고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는데, 보육기관 종사자등 신고의무자의 신고 증가와 시민 대상 신고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와 교육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 성폭력등 여성대상 폭력범죄에 대한 신속대응으로 7월 한 달간 성폭력은 총 56건 발생하여 55건 검거했고,, 검거인원원은 63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새은 3.7% 증가했고 △검거건수는 10% △검거인원은 8.6% 상승한 것이다.

3.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로 7월 한 달간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급조치 36건 가운데 △보호시설 연계는 22건 △의료기관 연계는 14건이며 △피해자 지원(현장솔루션 등) 5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보호시설 연계는 10% △의료기관 연계는 40% △피해자 지원은 66.7% 증가했다.

4.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추진으로 7월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건, 부상 1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고건수는 66.7% △부상 인원을 7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찰청에서 평가하는 '2020년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평가'결과, 울산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가 최근 3년 동기간 대비 28.4%,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53.3% 감소하여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 이외에도 위기아동 발견을 위한 합동점검, 아동안전지킴이집 전면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안전한 귀가 환경조성을 위해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범죄다발 유흥가에 대해서는 형사기동대가 가시적인 순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아동과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아동과 여성 대상 범죄 신고에 대해서는 더욱 신속하고 세심한 정성을 다해 처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울산 경찰은 아동과 여성이 보호받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에는 신속·단호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치안환경조성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