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스정류소 승강장 1,176개소 새 옷으로 단장
  • 김만석
  • 등록 2020-08-14 13:49:54

기사수정
  • 승강장 신설 500개, 노후 승강장 교체 676개 -



인천시가 오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기에 맞춰 2023년까지 정류소 승강장(쉘터) 1,176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2월 31일 노선개편을 앞두고 편안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이용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설치 및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표지판도 800개가 신설·교체하고, 승하차 유도표지도 49개소에 설치한다.

    

인천시에는 2020년 7월 현재 총 5,867개소의 버스정류소가 있다. 이 중 승강장(쉘터형)이 3,663개소이고, 버스표지판이 2,204개소이다. 인천시의 이번 정비 계획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쉘터 노후화로 인한 시민이용 불편 및 도시미관 저해 등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확대설치 하는 승강장(쉘터형)은 총 500개소로 13,300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선개편에 따른 신설 정류소에 우선 설치되며, 현재 표지판만 설치된 곳 중에서 현장여건에 따라 쉘터로 변경된다. BIS(버스정보안내기) 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도 함께 설치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 이전에 설치되어 노후 된 676개의 승강장도 11,789백만원을 들여 표준 모델로 교체한다. 


승강장 쉘터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 지주형과 판형으로 제각각 세워져 있는 버스표지판 800개도 함께 새 단장 된다.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버스표지판으로 교체해 이용편리 및 도시미관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640백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경유노선 및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 49개소에는 유도표지(버스 이용객 대기 바닥표시)를 설치해 승하차 편리를 돕는다. 버스 종류별로 승하차 위치를 구분하고, 현장여건에 따라 보도에 노선번호 등을 표시하여 이용 혼잡도를 줄일 방침이다.


김철수 버스정책과장은 “그 동안 매년 100개 내외의 쉘터를 신규로 설치해 왔으나, 연말 노선개편을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도 함께 나서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이용이 편리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