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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주취폭력, 책임을 지는 의식 가져야 김문기
  • 기사등록 2020-08-18 0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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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이연희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뜨거운 술 한잔을 기울인다. 술을 마시다 보면 감정 조절과 자기 통제가 어려워 억눌렸던 분노가 표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자칫 잘못된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는 주취폭력, 이른바 주폭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폭의 대상은 가족 또는 연인으로 시작해 불특정 다수까지 확대되며 뿐만 아니라 관공서나 의료기관 같은 공공장소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현재는 음주에 대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의식으로 많이 개선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켜지지 않은 사람이 많다.

 

해외에서는 주취폭력 사범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프랑스는 음주 또는 마약 복용 후 행해지는 폭행, 성범죄 등에 대해 형을 가중하고, 독일은 술이나 약물 등을 먹고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리를 경우 오히려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그만큼 국가들은 주취폭력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하고 개인이 만취로 인해 행해질 수 위험성을 인지하여 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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