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서, 인터넷 자동차용품 판매 빙자한 사기 피의자 검거
  • 고재근
  • 등록 2015-06-22 11:22:18

기사수정

   

  의정부경찰서(총경 이원정)는  지난 6. 15일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물품 허위 판매글을 게시하고 30여명으로부터 1,416만원의 물품대금을 편취한 피의자 A某씨(21세, 남, 사기전과 4범) 등 2명을 검거하여 A某씨를 구속(6.17) 하였다.


피의자 A某씨와 B某씨(22세, 여)는 부부지간으로 ‘14. 12. 8.부터 ’15. 1. 12.까지 모텔,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다음 카페’ 등에서 자동차 휠, 헤드라이트, 캠핑용품, 스마트폰, 카메라 및 렌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하거나 피해자들의 구매 의사 글을 보고 피해자 C某씨(20세, 남) 등에게 접근하여 물품을 택배로 보내주겠다며 30명으로부터 1,416만원을 받고 실제 물품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로 A某씨를 구속(6. 17)하고 B某씨는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에는 피해 신고가 4건만 접수되어 피의자들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피의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은 와중에도 계속해서 범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전국 경찰관서에 신고 접수된 26건의 사건을 모두 이송 받아 집중 수사를 전개했으며, 총 30건의 범행사실을 밝혀냈고,  피의자 A某씨는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되어 법원 심문기일에 출석하여야 함에도 구속될 것이 두려워 3차례나 불출석하고 잠적하여 검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피의자들의 은신처를 끈질 지게 쫒던 담당수사관에게 은신처가 발각되어 피의자 B某 씨가 먼저 검거되고, 은신처 주변을 배회하던 피의자 A某 씨도 검거하였다.


특히 피의자 A某씨는 2014. 11. 26. 출소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12일 만에 같은 방법으로 재범하였고, 모텔에서 투숙할 때는 경찰검거에 대비하여 탈출용 로프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의정부경찰서 수사과장(경정 박원식)은  인터넷 범죄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중고물품 거래를 할 경우  직거래를 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시중 거래가격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사기 범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인터넷 사기를 예방하는데는  ‘경찰청 사이버캅’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면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 △스미싱 URL 탐지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스미싱․파밍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물품 거래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전국의 각종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