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자활사업 시행 20년, 새로운 도약 준비”
  • 유성용
  • 등록 2020-09-24 13:25:26

기사수정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자활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구축한 지역자활사업 활성화 기반 위에서 지역특색을 살린 인천형 자활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고 향후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자산형성 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보호법에 의한 취로사업으로 출발한 자활사업은 2000년 10월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초기에 ‘집수리, 청소, 간병, 재활용, 외식’의 5대 표준화 사업이 중심이었던 인천자활사업은, 기존의 업종외에 카페, 구내식당, 매점, 임가공 등의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었다.

2020. 8월말 현재 인천에는 3,281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올해 자활사업 참여자 목표를 3,700명으로 설정하였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남은 3개월 동안 목표에 최대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최초의 자활사업 지원조직은 1996년 동구 자활지원센터가 자활사업의 전신인 생활보호법상 취로사업의 시범운영기관으로 설치되면서 시작되어, 2020년 현재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등 자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9개 군구에 11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자활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인 자활근로사업단(각 지역자활센터 소속)은 2000년 23개로 출발하여 20년이 지난 현재, 121개로 성장하였다.


한편, 2004년 6월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 직영기관으로 개소하여, 광역단위 공동사업 추진, 자활사업 네트워크 마련 등 광역단위 자활사업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8월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자활사업을 중심으로한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효율적인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시는 앞으로 자활사업 보장기관인 시, 군구와 수행기관인 자활센터(지역, 광역) 그리고 자활기업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자활사업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자활참여자들의 수요에 맞는 충분한 자활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자활사업을 발굴해 왔으며, 2015년부터 공공기관 등 지역내 자원을 연계한 자활일자리 개발을 본격화하였다.


특히 2017년 6월 인천터미널 1층에 전국 최초로 자활생산품 전시‧판매‧홍보 시설인 자활홍보관‘꿈이든’을 설치함으로써, 인천시의 자활사업장 고유 브랜드인 ‘꿈이든’의 막을 열었으며,  2020년 9월 현재 인천여성의광장 내 자활카페까지 인천형 자활카페인 ‘꿈이든 The카페’ 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송도 미추홀타워 지하1층 입구에 신발세척 및 수선을 위한 자활사업장인 꿈이든 일터 1호점 ‘착한신발’의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고,


또한, LH인천지역본부로부터 만수7단지 아파트 지하상가를 무상임대받아 버섯재배농장인 꿈이든 일터 2호점‘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실상가에 자활사업을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로, 13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