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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가을철 코로나19·독감 동시유행 막겠다”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9-29 13: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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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의료·방역 체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환자에 집중·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전 도민 무료접종에 대한 물량 확보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접종 일정과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가족보건의원(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를 찾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의료기관 및 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예정된 전 도민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지언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장, 김정연 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 제1부회장, 변정림 가족보건의원장,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세환 본부장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근무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강 의사회장은 “전 도민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정책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백신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통·보관에 신속한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제주도는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 시 검사 및 의료 자원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전 도민(695,519명) 80%에 해당하는 53만 6,000명의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추진방침을 밝힌바 있다.


국가 무료 접종대상인 생후 6개월~만 18세·임신부·만 62세 이상 도민 외에도 만 19세에서 61세까지 총 29만 6,000명의 무료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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