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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예방치유서비스 방향 재검토 필요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10-18 19:20:24
  • 수정 2020-10-19 1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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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5년간 ‘문제성도박군’분류 온라인 불법도박자 2배 이상 증가
  • 박정 의원 “코로나19로 인한 기금수입 감소를 전제한 도박중독예방치유 서비스 방향 재검토 필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경기 파주시을)16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상대로 도박중독예방 치유 서비스의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사행산업 업종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불법도박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사행산업 매출 총액은 25,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반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온라인 불법도박자는 2,938명에서 20196,086명으로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난 8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회의를 진행해 주요 권역별(수도권,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지역거점 5개소 내외 중심)로 거점 지역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지역센터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박정 의원은 도박중독자가 매해 증가하는데 지역센터를 줄이는 것은 문제라며, “센터를 줄이기보다 접근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예산확보 방안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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