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TV캡쳐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로 올라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윤 총장의 지지율이 24.7%로 오차범위(±3.1%p) 안이었지만 선두였고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홍준표 의원(5.6%)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2%) 순이었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는 6위(3.4%)였다. '기타인물'은 3.4%, '없다'는 12.9%, '잘모름·무응답'은 4.3%였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62.0%, 국민의당 지지자의 31.9%가 윤석열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4.8%)이나 정의당(13.9%) 지지층에서는 지지율이 비교적 낮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것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덕분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윤 총장 지지율 1위야 그렇다 쳐도 이낙연 대표, 이재명 지사는 구조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