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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오는 16일(월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홍정민, 신현영 의원 공동주최로 '바이오메디클러스터 조성 :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보스턴컨설팅(BCG) 바이오섹터 우지윤 이사와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실 김열 교수는 각각 ‘바이오의약품 트렌드 및 바이오 메디 클러스터 성공 요인’과 ‘암 데이터와 바이오메디클러스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성영조 실장, 고양시정연구원 이현정 부원장,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 동국대 BMC 산학협력팀 박병록 교수, 산업연구원 최윤희 박사,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이상진 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바이오클러스터는 의료관련 산업, 연구, 대학 등을 한 곳에 모은 의료 집적단지를 말한다. 기초기술 의존도가 높은 의료 산업의 경우 산·학·연·병의 협력이 중요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일본,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적 모델로 알려진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세계 최고의 제약·의료 바이오단지로 클러스터 내 약 1,000여개의 기업과 74,000개 이상의 일자리로 2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이용우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일산테크노밸리에 일산에 위치한 6개의 대형병원(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병원, 차병원)과 산학협력으로 입주한 관련 기관을 연계하여 바이오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용우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바이오메디클러스터의 실질적 구성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일산·김포·파주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의료체계의 형성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