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광역시,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 및 집단 체육활동 전면 금지
  • 신용선
  • 등록 2020-12-02 17:11:19

기사수정


광주광역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의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2일부터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 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하며, 모든 공직자에게는 코로나19 비상명령을 발동하고 시민들에게 5대 행동강령 실천을 제안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함께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금 코로나19 상황은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 지역 확산을 확실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2일 0시부터 최근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 활동과 집단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확진자는 22명으로 39명이 발생한 지난 8월26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1월 한달 간 확진자만 지역감염 191명, 해외유입 13명 등 총 204명이다. 이 중 100명(지역감염 95, 해외유입 5)이 최근 일주일 새 발생했다.

광주시청 본청, 5개 구청, 산하공공기관 직원 등 1만3000명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비상명령도 발동했다.

공직자들은 동문회, 동호회, 각종모임, 회식 등 모든 사적 모임 참석이 전면 금지되며, 다수가 참석하는 공적 회의나 모임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결혼·장례식, 3밀(밀집, 밀폐, 밀접) 장소 방문도 금지한다.

각 부서장은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하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 20%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과태료 부과를 위한 실효적 대책도 마련한다.

이 시장은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 지역감염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