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28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57조 7,928억원, 영업이익 2조 4,030억원, 순이익 1조 7,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하여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전년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통해 순운전자본 감축, 투자비 집행 최적화, 불용자산 매각 등으로 자금시재를 증가시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연결 차입금은 20조 4,824억원으로 전년대비 408억원 소폭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65.9%로 전년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시재는 16조 3,645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 9,011억원 증가했다.
포스코는 이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23년 합산 기준 매출액은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 총 10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목표는 59조 4,000억원이며, 별도 기준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80만톤, 3,530만톤이며, 투자비는 연결 기준 6.1조원, 별도 기준 3.9조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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