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1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일으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군부는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여권 주요인사들을 구금했다. 현재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은 군에 의해 납치돼 수도 네피도에 구금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최근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시사했다.
군부는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