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정계 복귀를 공식선언했다. 지난해 4월 15일 21대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329일 만이다.
10일 황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전 대표는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났다. ‘늑대의 시간’, 나쁜 권력자는 염치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상식을 훼손했다”며 “만물이 되살아나는 새봄, 실체가 분명히 보이는 새벽이 왔으니 우리 힘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제 경종을 울려야 조심하며 눈치를 볼 것”이라며 “이번 4·7 재보선이 마지막 기회로 여기서 실패하면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충직한 개’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전 대표는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 용기를 내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15 21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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