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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100대기업 15개사, 코로나에도 연봉 1억 이상
  • 조기환
  • 등록 2021-04-01 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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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15개사의 직원들은 평균 연봉으로 1억 이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매출액 상위 100대 대기업(금융사 제외) 중 2020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6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1인당 평균 1억 2,7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SK에너지(1억 2,100만원)와 ▲SK텔레콤(1억 2,100만원)이 동률이었다. 계속해서 ▲SK종합화학(1억 1,700만원) ▲SK인천석유화학(1억 1,300만원) ▲S-Oil(1억 924만원) ▲E1(1억 700만원) ▲여천NCC (1억 500만원) ▲GS칼텍스(1억 381만원) ▲LG상사(1억 300만원) ▲NAVER(1억 248만원)가 평균 급여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

이밖에 ▲포스코인터내셔널(1억 100만원) ▲한화토탈(1억 100만원) ▲금호석유화학(1억 100만원) ▲삼성물산(1억원) 등 15개사가 평균연봉 1억원 이상이었다
.

1인당 평균 급여는 8,361만원(천단위 이하 반올림)으로 집계돼 2019년(8,358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렇다면,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는 얼마나 될까
.
남녀 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51개사)들의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153만원으로 여성 직원(6,008만원)보다 3,145만원이 더 높았다
.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삼성전자가 1억 3,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SK텔레콤(1억 3,000만원) ▲SK에너지(1억 2,5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1억 2,300만원) ▲SK종합화학(1억 2,300만원) ▲LG상사(1억 2,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

여성 평균 급여 역시 ▲삼성전자 (9,800만원)가 1위였다. 뒤이어서 ▲NAVER(9,114만원) ▲SK텔레콤(8,6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8,300만원) ▲케이티(7,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여성 평균 연봉이 억대를 넘는 곳은 없었다
.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어떨까
.
조사대상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13년이었다
.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22.1년)였다. 계속해서 ▲케이티(21.6년) ▲SK에너지 (21년) ▲SK종합화학(19.6년) ▲포스코(19.1년) ▲SK인천석유화학(19년) ▲여천NCC(19년) ▲현대자동차(18.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년) ▲한온시스템(18.4년) ▲대우조선해양(18.3년) ▲S-Oil(17.7년) 등의 순이었다
.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경우 평균 14.1년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9.4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4.7년 더 길었다
.

남성 평균 근속연수가 긴 기업들은 ▲기아자동차(22.4년) ▲케이티(22.2년) ▲SK에너지(21.5년) ▲SK종합화학(20.5년) ▲포스코(20.1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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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케이티(18.6년) ▲케이티앤지(16.3년) ▲기아자동차(15.4년) ▲SK에너지(13.7년) ▲SK하이닉스(12.9년) 등의 순으로 근속연수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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