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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월산초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9~23일 월드비전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연계해 실시한 다양한 독서 행사를 성료했다.

25일 광주월산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활용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우고, 지구촌 취약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일별·학급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독서 행사는 ▲내가 꿈꾸는 세상-엽서그리기 ▲달콤한 도서관 ▲연체자 해방 데이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달콤한 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학생에게 간식을 증정하는 행사다. ‘연체자 해방 데이’는 연체 도서 반납 시 연체를 풀어주는 행사다. 특히 ‘내가 꿈꾸는 세상-엽서그리기’는 월드비전 글로벌 희망 나눔 활동과 연계했다. 학생들은 세계 시민교육영상을 시청하며 꿈과 나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영상 시청 후 학생들은 지구촌 취약 아동들에게 전달할 희망의 메시지를 엽서에 담았다. 광주월산초 학생들은 이번 독서 행사를 통해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광주월산초 4학년 임온유 학생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다”며 “그동안 무관심했던 아프리카 문화 관련 책도 읽겠다”고 말했다.

광주월산초 3학년 김현진 학생은 “이번 독서 행사를 통해 세계에는 힘들게 지내는 친구들이 참 많다는 걸 알았다”며 “이렇게 엽서를 전해줄 수 있으니 정말 기쁘고, 다음에는 책도 선물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