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로페이 2.0 첫삽 떴다” 소상공인 지원 제로페이, 육군과 군 가족 복지 지원에 활용
  • 김민수
  • 등록 2021-05-07 11:08:20

기사수정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소상공인 및 정부 지원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출범한 ‘제로페이2.0’이 첫 사업으로 육군과 군 가족 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육군과 협력해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육군 내 복지 시설에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육군은 제로페이로 발생하는 절감 수수료를 육군 장병 및 군 가족 복지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5월 4일 충남 계룡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 박치형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등 관계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제로페이 도입과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육군과 한결원은 육군형 제로페이 앱 및 플랫폼 개발과 함께 육군 복지 시설 내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 구축, 육군 내 제로페이 제휴 가맹점 확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실제로 육군은 연내 육군 내 복지 시설 200여개소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육군 제로페이 전용 앱 개발 및 시범 운용까지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가 도입되면 복지 시설을 운영하는 부대(가맹점)는 기존 신용카드와 비교해 크게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장병 및 군인 가족 등 개인 이용자는 높은 비율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장병 및 군인 가족이 제로페이 플랫폼을 군인 신분증, 휴가증, 군부대 출입증 등에 활용하는 모바일 신분증도 지원되며 장병 및 군인 가족들이 자기 계발 콘텐츠 할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비대면 금융 상품 가입 등 복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육군이 추진하는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사업은 군 가족이 행복해야 장병 사기가 오르고, 이는 곧 육군 전투력 상승과 직결된다는 배경에서 군인, 군무원 가족의 복지 향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비영리 재단법인 한결원이 운영한다. 2021년 4월 현재 전국 가맹점이 85만곳을 넘어섰으며, 22개 은행과 26개 결제 사업자 등 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육군 장병 및 군 가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