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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끈적한 무더위 반바지 근무로 이겨내요 - 서울도시철도공사, 8월 말까지 직원 ‘시원차림’ 근무 허용 - 서울시 ‘시원차림 캠페인’ 동참… 노타이․반소매 티셔츠에 올해는 반바… - 원한 옷차림으로 에너지 절약과 직원 업무능률 향상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김현명
  • 기사등록 2015-08-04 1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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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시원한 반바지 차림의 출퇴근 직장인들이 눈길을 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여름철 직원들이 간편한 복장으로 일하는 시원차림근무를 오는 831()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노재킷, 노타이, 반소매 티셔츠에 운동화를 신거나 반바지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원차림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으로, 간편하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근무함으로써 사무실 체감온도를 낮춰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보다 자유로운 복장을 통해 공기업 특유의 딱딱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공사는 이전에도 매년 여름철 마다 직원들이 시원한 복장을 하도록 권장해 왔지만, 반바지까지 허용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직원들은 사뭇 반기는 분위기로, 특히 남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총무지원처의 강형욱 대리는 치마를 입을 수 없는 남성들은 무더위에도 긴바지를 갖춰 입어야 해 견디기 힘들었는데, 반바지로 시원하게 근무할 수 있어서 업무 효율도 높아지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무실 풍경도 달라졌다. 무채색 계열의 다소 엄숙했던 위기가 경쾌한 색깔의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밝고 편안해 졌다.

 

공사도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달에는 반바지 차림의 근무 직원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수박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인사처 전억석 부장은 옷차림을 시원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보다 많은 직원들이 편안히 근무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도록 시원차림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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