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캐나다 원주민들을 동화시키기 위해 설립됐던 기숙 학교에서 215명의 어린이들의 유해가 묻힌 대규모 무덤이 발견됐다.
조사를 진행한 원주민 연합의 로잔 캐시미어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레이더를 통해 지하에 있는 유해들을 확인했다”며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죽음”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건너온 식민주의자들은 ‘문명화’를 명목으로 원주민 아이들을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하고 자신들의 언어와 종교 교리를 주입하면서 폭력적인 그들에게 다수의 어린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