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양국 정상은 제네바의 고택인 ‘빌라 라 그렁주’에서 3시간 30분 동안 회담을 한 뒤, 각자 다른 장소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회담에 대해 두 정상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든은 “꽤 솔직했다. 전체 회담 분위기는 좋고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푸틴은 바이든을 “균형잡히고 경험 많은 사람”이라 평가하며 “회담이 건설적이었고 우리는 전반적으로 같은 언어로 말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