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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공식 종식까지 관리대책본부 지속 운영
  • 김현명
  • 등록 2015-08-12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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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메르스 관리대책본부(5개 팀, 25명) 주중 운영 및 휴일에는 상황반 가동

서울시는 현지인, 여행자 등 중동지역 입국자에 의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만큼,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지속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메르스 감염병 위기단계는 '주의' 단계다. 71~86일 중동지역 입국자 내외국인 중 의심환자는 총 27명이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8.7 발표)

 

서울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에 5개 팀 25명으로 구성, 주중 상시 운영되며, 휴일에도 상황반(반장 1명 포함 총 3)이 가동된다.

관리대책본부는 25개 자치구 보건소(기초 역학조사, 환자 이송 등) 시 보건환경연구원(확진검사) 시립병원(입원, 치료)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의심환자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주소지 해당 보건소에서 출동해 중동지역 여행력 및 증상을 확인하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조치 후, 역학조사 실시, 검체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등 조치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중동 등 메르스 발생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후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자택에 거주하면서 국번 없이 109(메르스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520일 국내 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811() 현재까지 서울시민 확진환자는 총 52명이었으며, 이중 39명이 완쾌, 5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망자는 8(15.4%)이다. [참고 2]

전국 확진환자는 총 186명이며, 이중 140명이 완쾌했고 현재 10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36(19.4%)이다. (보건복지부 8.11 보도자)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책본부를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메르스 대응 경험을 중심으로 향후 방역대책을 보완하고 선제적인 감염차단, 상시 감시체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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