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3일부터 14일까지 밤나무 항공방제를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산림헬기 방제현장 계류장 안전확보 등 2차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밤나무 항공방제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밤 종실해충(복숭아명나방) 발생시기에 지상방제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2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3,760ha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산림헬기 내부의 고온, 다습 등 불리한 운항환경을 극복하고, 임무현장의 안전운항 환경을 조성하여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항공방제를 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계류장과 이·착륙장 비행위해물질 사전 제거▲방제구역 경계표시 여부 ▲고압송전선 위험구역 표시여부 등 헬기 안전과 직결되는 방제규정을 점검하고 위반시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산림청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13~14일 충남 공주지역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 규정과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산림헬기 조종사가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림청과 밤 재배 임가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 밤나무 항공방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항공 선진국 수준의 안전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최우선하여 산림헬기를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