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위급할 땐 버튼 하나로 119 호출
  • 오영학
  • 등록 2015-08-15 10:41:38

기사수정
  • - 경북도, 긴급안전호출 전화기 ‘119어르신 폰’ 보급

119어르신폰
경상북도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도내 취약계층 1,600세대를 대상으로 119어르신 폰(119자동신고 단말기)을 도입해 9월부터 운영한다. 

사회적 약자 계층은 재난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능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한계로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 

또 기존 소방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선페이징시스템은 노후화와 유지관리 한계가 나타나자 소방본부는 새롭게 특화된 119어르신 폰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119어르신 폰은 신고체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한 번의 터치만으로 화재 또는 응급상황 신고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신고자의 위치는 물론 응급환자의 병력, 진료의료기관 등이 자동으로 119상황실로 송출된다. 이 정보는 119구급차로 실시간 전달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이뤄지게 되고, 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 휴대폰으로 119신고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또 소방본부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취약대상 100가구를 선정해 119원터치 폰을 추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내 오지(두메)마을에 기초소방시설을 마을단위로 보급한 곳이다. 

대부분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초기대응이 늦어지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119원터치 폰 설치로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번 119어르신 폰 보급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된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현장 맞춤형 구급단말기 보급사업과 감염관리실을 확대 운영을 통해 ‘통합안전 119서비스’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