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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공급, 투약한 북한이탈주민 등 마약류사범 검거
  • 고재근
  • 등록 2015-08-17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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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수품

 

 일산경찰서(서장 임성덕)는 지난 ‘15. 8. 8. 북한이탈주민 상대로 필로폰을 공급해 온 북한이탈주민 공급책과 투약자 5명을 검거하여 전원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일산경찰서 강력6팀은 올해 3월과 7월, 모두 2회에 걸쳐 중국에 있는 중국동포 강某씨(37세,남)로부터 필로폰 88.8g을 국제택배로 받아 동거녀 민某씨(36세,여)와 함께 약 2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북한이탈주민 윤某씨(47세,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윤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김某씨(25세,여)에게도 현금을 받고 필로폰 0.5g을 판매하였으며, 필로폰을 구입한 김某씨는 또 다른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황某씨(36세,여)와 중국동포도某씨(32세,남) 등과 함께 집과 차량 안에서 1회용 주사기를 이용,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하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로폰을 구매하여 투약한 김某씨의 가정폭력 신고로 현장에 출동하여 조치 중 방 안에서 1회용 주사기를 발견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 90.7g과 대마초 5.21g, 마약 판매자금 411만원 등을 압수했다.


이들에게서 압수한 필로폰은 약 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북한에서 어린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기아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마약을 투약하는 일이 만연되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국내 북한이탈 마약투약자 및 상선을 추적하며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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