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의 철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아프간 철군상황에 대해 "아프간에서 미군의 임무는 8월31일 종료될 것"이라며 "그들의 나라를 지키는건 이제 그들 손에 달린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이 20년 만에 아프간 철군을 결정하고 이행하는 가운데 탈레반은 정부군을 공격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주에도 탈레반은 이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 다른 5개 이웃 국가와의 접경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