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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사대부중, 온라인 한‧중 교육문화교류 행사 실시 조기환
  • 기사등록 2021-07-13 1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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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사대부중이 12일 중국 심양사범대학부속중학교와 18년 동안 이어온 한‧중 교육문화교류의 역사를 되새기고, 양국 두 학교의 교육 성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한‧중 교육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전대사대부중은 지난 2004년부터 18년 동안 중국 심양사범대학부속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의 나라를 한 해씩 방문해 왔다. 지난 2019년에도 심양사범대학부속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30여 명이 광주를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그러나 2020년에는 뜻하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한‧중 교육문화 교류가 잠시 중단된 바 있다. 2021년에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양국 학교는 교류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여러 번의 화상회의 끝에 온라인 교류 행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번 온라인 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생활, 교류에 대한 추억, 심양과 광주의 역사 및 문화를 살펴봤다. 학생들은 2019년에 만났던 친구의 근황,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좋아하는 스포츠, 교류 준비를 위한 학생회 활동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전대사대부중 1학년 학생들은 우쿨렐레 및 카혼 연주, 사물놀이, 합창, 바디 퍼커션 등 다양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자유학년제 음악 수업을 중국어로 선보였다.


전대사대부중 국제교류 업무 담당 최명화 중국어 교사는 “코로나 시대에 단절된 일상 속 실시된 온라인 한‧중 교육문화교류 행사 실시는 직접 중국을 방문한 것처럼 좋았다”며 “우리나라의 전통 사물놀이 수업, 친환경 텃밭,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공동체 모두의 노력을 중국에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전대사대부중 3학년 김서연 학생은 “2019년에 우리 학교에 와서 홈스테이를 하며 함께 우정을 나눴던 중국 친구들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중국 친구들을 볼 수 있어 글로벌 시대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중국을 방문해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만 곧 졸업을 앞두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전대사대부중은 나선희 교장은 “2021 온라인 한‧중 교육문화교류’를 통해 18년 국제교류의 전통을 유지했고,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며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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