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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고, ‘2021학년도 제2차 학부모 아카데미’ 실시 윤만형
  • 기사등록 2021-07-15 1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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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고가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우리 자녀, 진로(진학&취업)를 위한 필승 꿀팁’을 주제로 ‘2021학년도 제2차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14일 명진고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지난 5월 이종신 KB인베스트먼트 총괄 부사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미래의 물결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학부모 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강사로 톡톡뉴스 김미자 대표이사를 초청했다. 김 대표는 학부모의 교육 고민에 공감하며 30여 년 언론계에 종사했던 경험과 한 아이를 키워낸 어머니로서의 교육경험 등을 토대로 강의했다.


김 대표는 먼저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 청소년기의 ’독서활동‘과 ’토론활동‘을 강조하면서 일찍부터 인문학과 철학적 마인드의 형성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책 속에는 많은 선각자들의 혜안과 정보가 축적돼 있고, 그 자양분을 받아 충전한 후 사회에 진출한다면 결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정치·경제·사회 등 뉴스나 신문의 시사적인 주제를 정해 아이와 함께 가정에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음으로 철학자 ’존 허셀‘의 ’자존감이야말로 모든 미덕의 초석이다‘는 글귀를 소개하며 외면보다 멋스러운 내면을 갖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는 자존감 형성에서부터 인성교육은 출발한다고 지적하면서 높은 자존감을 가진 아이는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자식은 부모를 거울삼아 성장하게 되니 부모부터 자존감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제프 베조스(아마존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오너), 선다 피차이(구글) 등을 소개하며 ’학력‘보다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미재인재에 필요한 역량임을 강조했다.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기며 탐구하다보면 미래 직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명진고 한 학부모는 “학부모의 교양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준 명진고에 감사하다”며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아이의 인성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있어 부모의 경험과 교육철학이 아주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명진고 남정연 교장은 “지난 학부모 아카데미에 이어 우리 학부모님들이 아이의 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점을 새삼 느꼈고, 교육활동 공간이 단지 학생과 교사만의 것이 아니라 학부모도 교육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장으로서 더 좋은 교육주제를 고민하고 발굴해 나갈 올해 마지막 학부모 아카데미가 열릴 10월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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