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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 9천원 확정..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1-07-23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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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예측에 2,585조 몰려 사상 최대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 9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3 3천원~ 3 9천원)의 최상단이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총 6,545만주 신주를 발행하고이 중 55% 3,599 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국내외를 통틀어 총 신청건수는 1,667수량은 623 7,743 6,000주에 달했으며이에 따른 단순 경쟁률은 1,733:1로 나타났다.

 

수요예측에는 국내는 1,287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이 참여했다특히해외 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투자 의사를 피력해 왔으며기업 설명회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인 SKIET 2,417조원 기록을 경신했다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 9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경쟁률은 1,733: 1로 유가증권시장(KOSPI)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 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5%로 집계됐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여우량 투자자 중심으로 적극적인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완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며 1분기 기준, 1,615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은행이자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MAU 1,335만명 (닐슨 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1위에 올라 있다앞으로 혁신적인 기술강력한 플랫폼 파워카카오 에코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금융 전반을 혁신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차별화 전략에 공감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더 많은 예비 주주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관심과 성원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전체 물량의 25% 1,636 2,500주를 배정한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정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 예정이다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청약은 두 곳 이상의 청약처 또는 복수 계좌를 사용하는 중복 청약 및 이중 청약이 불가하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8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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