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공지능 기업, AI중심도시 광주행 가속화
  • 조정희
  • 등록 2021-10-21 16:04:36

기사수정



전국의 유망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광주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업들이 광주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글로벌아이피솔루션, 넥스트스토리(주), ㈜리걸인사이트, ㈜리딤, 미스터마인드(주), ㈜별따러가자, 심포니인베스트먼트(주), ㈜엔슬파트너스, ㈜엘페, ㈜포텐츠글로벌, ㈜플레이탱고 등 11개 기업과 광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112~121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를 설립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은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각 기업은 ▲광주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과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 발전과 함께 기회를 제공한 광주에서 전문 인력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금광 발견과 동시에 골드러시가 이어져 서부 개척시대가 열렸듯이 광주에도 인공지능 기업들의 러시가 머지않아 광주를 세계적인 인공지능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아이피솔루션㈜는 국내외 유명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 구축 운영 및 콘텐츠 IP 라이선스 대행 업무를 위탁받아 국내·외 기업들에게 계약을 알선하여 주는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라이선싱 및 매니지먼트이다.

넥스트스토리㈜는 스마트관광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스마트 관광 벤처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관광 빅 데이터 및 자연어 처리 기반 관광 특화 AI 챗봇 ▲관광상품 유통 통합 ERP 등이 있으며,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리걸인사이트는 AI 자연어 처리 기술과 변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걸 테크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모델로는 ▲고소장, 행정심판 청구서, 행정소송 소장 자동작성 서비스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딤은 900만여 명에 이르는 잠재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각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마트 보청기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사용자의 신체온도⦁심박⦁움직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보청기기, 웨어러블밴드 등이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치매, 우울증, 고독사 예방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말동무 인형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제품은 어르신 대화나 생활습관을 보호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고 딥러닝 기능을 통한 대화 기억 챗봇과 일상대화 분석을 통한 추천 기능, 콘텐츠 기반 상호작용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별따러가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통한 관제 솔루션 ‘라이더로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e-Call을 포함한 불법, 난폭, 사고 감지를 통한 운행 평가 및 관제서비스 ▲μM 의 레저, 공유 이용자들을 위한 플랫폼 app 등이 있다.

심포니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시티,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교통분석·관제 기술 등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에 투자 초점을 맞춘 창업투자회사로서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엔슬파트너스는 팁스(TIPS) 운영사로 인공지능, IT 융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이다.

기업 성장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와 육성을 병행하며, 투자 이후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엘페는 각종 관광지의 시설물, 전시물, 풍경 등을 AI 영상인식 학습데이타셋을 구축하여 운영주체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안내 및 AR 체험 게임과 더불어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업체이다.

㈜포텐츠글로벌은 영호남조인트벤처 1호로서 모바일, 지능 실감형 아케이드 낚시게임기 ‘타이트라인’을 출시한 기업이며 향후 가정용 B2C 버전으로써 메타버스와 체감형 소형 낚시를 융합한 피싱월드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탱고는 센싱 알고리즘이 적용된 놀이학습 플랫폼 ‘탱고보드’를 론칭한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