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의 가을 바다가 음악에 물든다.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고성 바다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고성씨(sea)와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응봉 정상과 봉수대 해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각각 클래식과 재즈 연주자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고성바다의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응봉 클래식 여행‘은 10월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응봉 정상에서 만날 수 있다. 고성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상균씨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동선 등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클래식을 연주한다. 응봉 정상은 화진포와 금강산 해금강까지 만날 수 있는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명품길이다.
’봉수대 재즈여행‘은 10월 3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봉수대 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재즈 1세대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재즈 스탠다드 넘버를 연주하고,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새로 결성한 밴드와 함께 일렉트릭 바이올린의 세계로 안내한다. 봉수대 해수욕장은 한국의 보라카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