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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에서 김무성 대표와 공천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 "절대 개인이 마음대로 하는 것을 이제 용서않겠다. 제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선전포고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면서, "왜 이런 말씀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국가든 사회든 개인이든 모두 다 법과 제도에 의해 움직인다. 당도 마찬가지다. 당헌과 당규가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면 우선추천제는 고려할 수 있다, 당헌당규에 있는 것을 대표가 떡 주무르듯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거론하고 있다" 라고 비판하였다.

그리고 "당은 당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며 "당헌 당규에 따라 당원이 주인이다. 안심번호만 하더라도 여기 앉아있는 최고위원들은 내용도 모른다"고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 문제도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지난달 30일 의총에서 청와대를 향해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한 발언을 겨냥, "나도 (김무성 대표에) 참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