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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열려
  • 오영학
  • 등록 2015-10-08 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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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3일부터 사흘간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인 등 1,300여명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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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총 1,300여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13~15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총 집결한다.

2002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제13차 부산대회까지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열리다가 경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2014. 9월 제25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제14차 대회 개최지를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최초로 경주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올 3월, 신라 천년의 랜드마크 경주화백컨벤센터 개관과 더불어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교통․숙박․관광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는 국제회의도시 경주가 개최지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관하고 경북도․경주시․재외동포단 등이 공동주관 하는 경제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행사는 ‘한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크게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13일 첫날은 ‘한상, 역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회 오프닝에 이어 개회식과 광운대 경영대학장 이홍 교수의 ‘천년 한상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역사문화 탐방이 있을 예정이다.

14일에는 ‘한상, 한상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비즈니스데이’로 구성돼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한상창조 컨퍼런스’와 대륙별 유망산업 트랜드로 세분화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한상을 대상으로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경북권 투자유치 설명회, 프랜차이즈 설명회), 한상&청년, GO Together!(한상 인턴페스티벌) 등으로 대미를 장식 한다.

이외에도 260개 부스에 기업별 상품을 전시하는 기업전시회를 대회 전기간 상시 운영하고, 실질적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이마트 품목별 MD를 초청하여 기업들과 상담을 하는 E-mart 입점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부대행사로, 천년 고도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적 면모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회 첫날부터 85여명이 참가 신청한 경주향교, 최부자 집, 동궁원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 탐방 및 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사라져가는 역사의 한 부분인 전통혼례 시연을 경주향교 주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장 신청 등을 받아 시연에 참가할 커플을 선정하여, 한국의 전통 혼례문화를 체험토록 알차게 꾸몄다.

또한 최부자 집을 찾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명문가인 최부자 가문의 가훈인 6훈6연 등에 대한 해설을 들려주고, 우리나라 동식물원의 효시라고 불리는 동궁(구 안압지)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동궁원을 관람한다.
아울러 경주시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경주를 즐겨라(enjoy gyeongju)’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관내 음식점, 골프장, 호텔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상과 국내기업 간 네트워크 및 투자 활성화 모색과 일자리 창출과 호텔, 음식, 관광시설 이용 및 경제도시 경주의 국내외 홍보 등 무상가치를 포함해 81억 원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축제를 통해 내외동포 경제인 상호 간에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한상글로벌 시장 역할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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