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봉사자 간 소통과 융합, 전 군민 자원봉사 참여 중점 추진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행복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센터 이사 및 정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여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 자원봉사 결산 및 2022년 세입·세출 예산안, 주요업무계획, 센터 정관 개정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2022년 양평군 자원봉사 비전을 ‘행복한 양평, 함께하는 자원봉사’로 세우고 자원봉사자 간 소통과 융합 · 전군민 자원봉사참여 ·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지난해 우리군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자원봉사자들의 높은 참여의지로 19,567명(누적인원)의 봉사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였고, 지역주민과의 연결망을 가진 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 자원봉사, 가족봉사단, 전문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봉사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되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전무후무한 코로나19 팬데믹... 군민참여의 양평군 자원봉사는 굳건히
코로나19 발병 초기, 감염예방으로 마스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무분별한 사재기로 인한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자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군마마’ 마스크 제작(12,300개)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천마스크 제작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엄마의 마음이 모여, 마스크 부족 현상을 막고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에서 고령 어르신들을 포함한 접종자들이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출입자 명부작성 및 체온 확인, 예진표 작성과 교통통제 등 봉사활동에 힘쓰며 예방접종 지원근무에 힘을 보탰다. 이는 관계 공무원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백신접종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 지속적인 자원봉사 발굴로 비대면 ·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운영
대면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 분야에서도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치면서 이전과는 다른 방법의 자원봉사 발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어려움에 빠진 지역사회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표한 자원봉사단체 및 센터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공모 결과 총 15개 사업이 선정돼 자원봉사센터 설립 이래 역대 최대인 약 9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방역활동·홍보캠페인 등 위드코로나와 연계한 자원봉사 발굴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비대면 ·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기용 자원봉사센터장은 “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 분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계속발굴·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여 손길이 닿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구문경 소통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지금까지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민간단체의 협력을 통해 봉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양평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