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으로 발탁되어 2년 3개월 동안의 업적을 남기고 16일 이임사를 전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임사를 통해,2013년 7월 15일 행정2부지사로취임,경기북부청에서 근무해 온 2년 3개월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많이 겪었던 것 같다며,재작년 여름 경기북부와 여주, 이천 등지에 쏟아졌던 폭우로 인해 취임도 하기 전인 일요일 아침부터 수해현장을 다녔던 기억부터 시작했던 일들을 열거했다.
김부지사는 지난 해 4월 꽃다운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어 온 국민을 침통케 했던 세월호 참사,5월의 고양터미널 화재 사건,10월의 판교환풍구 붕괴 사고, 2년연속 겨울 내내 계속되었던 AI와 구제역,그리고 지난 1월의 의정부 화재사고, 5월의 김포물류센터 창고화재, 많은 사람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 8월 북한의 포격도발 등에 이르기까지 유난히 많은 재난들을 겪으며 그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기억만 남아있다고 회고했다.
김희겨뮈사는 이러한 경험들이 앞으로 국민안전처에서 국가재난을 총괄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면서,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우정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좋은 일만 많이있기를 기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