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3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들의 예술과의 만남 및 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돕기 위한 대학로 예술시장(아트마켓)「예술, 거리에서 눈 맞추다」를 펼친다.
이번 예술시장은 작가는 작품판매를 통한 창작의 동력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은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함으로써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게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과나무미디어그룹(서울문화투데이)에서 하며 공예 작가를 중심으로 회화 등 미술분야 명장(名匠), 작가들과 강원대, 성신여대, 가톨릭대, 관동대 학생팀 등 총 40팀, 50여 명이 참여한다.
예술시장은 크게 ▲작품 전시 및 판매 ▲참여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 및 예술진로 상담 ▲공연 및 부대행사로 진행 된다.
일반 예술시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도예, 자수, 목 · 금속공예, 회화, 미디어아트(media art) 등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해 관람객들에게는 작품 감상 기회제공은 물론 우리 공예와 미술품에 대한 친근감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달마야 놀자, 시공상상도, 보상하자 시리즈 등을 선보이고 있는 김일동 작가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승현 도예작가와 함께 ‘사랑의 종’ 달기와 예술 진로 상담 받기, 이건희 작가의 인두화 체험, 심재연 목공예 명장과 솟대 만들기, 장형순 종이모형 작가와 종이로 다양한 입체작품 만들기 등이 진행 된다.
이 밖에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임니스트들이 진행하는 ‘마임’ 공연과 함께 관람객 중 10명을 선정해 마임분장을 진행한 뒤 함께 마로니에 공원을 거니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화려한 의상과 율동의 밸리댄스 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