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원군, 세계최초 퀀텀닷조명 적용 고추냉이 수확행사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2-04-07 16:40:51
  • 수정 2022-04-07 16:41:21

기사수정


▲ 사진=철원군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 이하 연구원)은 지역의 농가소득을 위해 자체개발에 성공한 퀀텀닷조명을 적용, 철원샘통고추냉이(주)(대표 박상운, 이하 철원샘통)와 함께 고추냉이 근경을 성공리에 생산하여 4월 6일에 첫 수확행사 및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철원군 이현종 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강세용 군의회 의장, 황명근 원장, 강원도 김광철 과장, 도ㆍ군의원,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김영보 소장, 철원군 농협조합장 등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생산성 향상의 획기적인 성과를 공유하며 수확행사를 함께 한다.


연구원과 철원샘통에 따르면, 이번 퀀텀닷조명의 보광적용으로 고추냉이의 고품질 근경은 2.5배, 생육생장은 1.5배 증가하였고, 근경 수확 기간도 평균 20개월에서 15개월로 5개월이나 단축하였다. 또한 줄기가 튼튼해지고 25%에 이르던 고사주가 거의 없어짐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가 강판에 갈아먹는 고추냉이의 근경(뿌리줄기)은 18개월 내지 24개월 정도 자라야 수확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식용작물로, 생육환경이 매우 까다로와 우리나라의 물재배 방식에서 생산하는 고추냉이는 철원의 샘통일원에서 만 생산 및 재배되고 있다. 고추냉이의 근경은 직접 갈아먹는 생식용 천연 와사비로 잎은 쌈․채소용으로 활용하고 있고 고추냉이의 약리성분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장아찌로도 가공ㆍ판매되고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작물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 와사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연구원은 작물에 최적화된 퀀텀닷조명의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최근 3~4년간 부가가치가 높은 고추냉이를 연구시설 식물공장에서 실험 재배하면서 고추냉이 생육에 최적화된 퀀텀닷조명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를 철원샘통에 50평 규모로 2020년 11월부터 실증․적용하여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효과의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철원샘통의 박상운 대표는 “연구원의 지원과 협조로 설치한 퀀텀닷조명의 실증재배로 그 효과가 증명되었고 고추냉이 생육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으며, 고추냉이의 조직배양 모종 생산, 약리 성분증가로 인한 기능성 향상, 병해 발생율 감소 등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퀀텀닷 조명을 활용한 ICT융복합 스마트팜 구축 덕분에 올해 농장방문객이 3~4배 크게 늘어났으며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퀀텀닷 조명기술을 적용한 고추냉이의 생산기술의 매뉴얼화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철원군



한편, 이러한 퀀텀닷조명 실증 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강원도와 철원군의 퀀텀닷상용화기술개발지원사업 및 플라즈마상용화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추진되었고,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이다.


연구원에서 본 보급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용득 본부장은 “현재의 개발된 기술과 실무경험을 토대로 고추냉이에 대한 확대보급은 물론이고, 앞으로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 지역의 농특산물과 맞는 기술개발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