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연장' 또는 '임시석방' 심사를 논의한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관할지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제출했다. 이후 안양지청은 상급기관인 수원지검에 전달했다.
결과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전망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