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터키에서 G20정상회의 개막
  • 이지혜
  • 등록 2015-11-16 14:18:50

기사수정
  • - '테러리즘 및 난민위기'를 주제로 업무만찬


▲ ⓒ AFP PHOTO / POOL / BERK OZKAN


▲ ⓒAFP PHOTO/OZAN KOSE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15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모여 테러 대응책과 세계경제 성장 정책 등을 논의한다.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정상회의를 시작한 G20 정상들은 이날 오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글로벌 도전과제인 '테러리즘 및 난민위기'를 주제로 업무만찬을 가졌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에 시작된 만찬은 예정된 시간을 40분 넘긴 밤 11시40분쯤 종료됐다.


당초 테러리즘과 난민 문제는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한 이번 G20 정상회의의 정식의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전 수도 앙카라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최악의 자살 폭탄 테러로 100명 이상이 숨진 사태를 계기로 터키가 의장국 자격으로 정상 업무만찬 의제로 이 문제를 포함시켰다.


또한 IS가 프랑스 파리에서 벌인 연쇄 테러로 13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테러 문제는 이번 G20 정상회의의 최우선 의제로 부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2008년 처음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테러 같은 정치 문제가 주요 의제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G20 정상들은 오늘 밤(한국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들의 이동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이를 막기 위해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과테말라 산림청 연수팀, 한국에서 선진 산림 관리 기술 배워... 과테말라 산림청 연수팀, 한국에서 선진 산림 관리 기술 배워...-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REDD+ 합의서 서명 등 산림협력 강화산림청(청장 김인호)은 브루노 아리아스 리바스(Bruno Arias Rivas) 과테말라 산림청장과 관계자들이 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 산림 현장을 방문해 산림정책 및 기술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