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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리아 난민 200명 국내 입국 확인 - 135명 '준난민 지위,' 65명 '공항 대기중' 윤만형
  • 기사등록 2015-11-18 17: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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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오늘 (18일) 시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를 보고 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공항 내 외국인 보호소와 인근 난민지원센터에 머물며 심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인데,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고 가 있다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다"면서 "나머지 65명은 공항에서 대기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원은 우리 국민 10명이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 지지한 사례를 적발했으나관련법이 미비하여 아직 인적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IS가 지난 8월 간행물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이 주도하는 '십자군 동맹'에 포함된 테러 대상국으로 분류한 것이 발견됐으며, 국내에서도 젊은 층과 이슬람 노동자 중에서 IS에 호감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국정원장은 국내에서도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 인프라가 구축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테러 방지법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컨트롤타워를 국정원으로 두는 것에 있어서는 이견을 보였다.


이 의원은 "국민 인권, 국정원 권한 남용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신경민 의원은 "국정원에 대한 신뢰 문제가 근본적으로 있다. 정보기관이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야당도 동의하지만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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