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분리해 병합한 크림공화국에서 대규모 폭발이 또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각 16일 오전 6시쯤 크림반도 북부 잔코이 지역의 탄약고에서 화재로 인한 대규모 폭발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후방지역에서 비밀 파괴공작이 있었다며 군용 창고와 함께 발전소와 철로, 다수의 민간 건물이 손상됐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소형 드론을 이용한 공격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무장 조직에 의한 공격이 있었음을 러시아가 인정한 것이다.
지난주에는 공군 비행장에서도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러시아 측은 당시 폭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위성사진을 보면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이 한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가 위험장소가 됐다며 반겼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91422